짐을 꾸리자
[일본 교환학생 016] 교토, 몽키파크, 아라시야마, 기요미즈데라, 후시미이나리 본문
11.23(金)-11.24(土)
D + 078-079
23일 금요일, 사장님의 헬프요청으로 시프트는 없었지만 저녁타임에 출근했다.
이때가 한창 BTS의 오사카 투어기간이어서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이 왔다.
그래서 평일임에도 불구, 많은 인원이 근무하게 되었고, 주말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나는 주말에는 시프트가 없었다.
교토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덕분에(?) 헬근무에서 빠지게 되었다.
그렇게 24일 아침
게이한 전철을 타고 교토로 향했다.
주말이고, 단풍시즌이다보니 열차에는 사람이 많았다.
준만원전철급으로 열차에 승객들이 한가득이었다.
아무튼 첫 일정은 아라시야마에서 시작.
아라시야마 몽키파크로 향했다.
기억으로는 500엔 정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몽키파크에는 흔히 말하는 일본원숭이들이 방목되어있었다.
세상에 살다살다 원숭이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적이 없었는데..
나라 사슴공원에 발을 들인 기분이었다.
몽키파크는 산 위에 있어서, 아라시야마 일대와 교토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몽키파크를 나서서 대나무숲 방향으로 향한다.
그 곳을 가려면 다리를 하나 건너야하는데,
어째 많은 사람들이 건너질 못하고 서있기만 했다.
얼마나 사람이 많으면..
다른 방향에서 오는 인파들과 우리가 온 방향에서 온 인파들이
차례로 건널 수 있게 관계자들이 안내하고 있었다.
문제의 그 다리.
다리를 건너서 타코야끼로 고픈 배를 달랬다.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
대나무 숲을 나오니 텐류지라는 절이 있었다.
보아하니 단풍시즌에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듯 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기요미즈데라로 가기 위해 교토역으로 향했따.
점심으로 먹은 카츠카레..
교토역 인근에서 먹은 것으로 기억한다.
기요미즈데라 가는 길에 있던 절.
잠깐 들렀다가 다시 청수사(기요미즈데라)로 향한다.
청수사 도착
하늘이 참 맑다.
청수사는 이번으로 세번째 방문이다.
청수사
저 멀리 교토타워가 보인다.
건너편에서 찍어본 청수사.
본당으로 보이는 곳은 공사중이었다.
5년전에 갔을 때에는 다른 곳이 공사중이었는데,
일본은 보수공사를 꽤나 오래 진행하는 듯 하다.
나라도 그렇고..
청수사를 내려와서 이나리역으로 향했다.
후시미이나리에 도착했을 때는 어느덧 해가 져가고 있었다.
라이트업이 된 후시미이나리
5년 전에 처음 왔을 때는 도리이 터널을 다 지나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거의 끝자락까지 올라가봤다.
길이 한갈래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돌아올때는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끝까지 올라가면 교토시의 야경을 볼 수 있다.
다시 교토역으로 돌아와서..
오랜만에 라멘집 다이이치아사히를 봤다.
줄이 너무 길게 있어서 먹을 수는 없었다.
간판도 그렇고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다.
저녁을 먹으러 이시키 시장으로 향했다.
산조역에서 걸어서 15분정도면 갈 수 있다.
약 한달 반 뒤에 여자친구와 다시 방문했다.
그때는 몰랐지만..
시장을 돌아보며 무얼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라멘집에 도착.
다른 집들은 웨이팅 시간이 너무너무 길었다..
교토 가츠규가 있었던 거리.
산죠거리라고 했었나.. 옆에 강을 끼고있으며 전통적인 일본 거리같은 느낌이 들었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향했다.
2일차에 계속
'해외 > 긴키대학 교환학생 18.09.-19.0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교환학생 018] 알바 끝, 야오역 바이킹(뷔페) 요리점 (1) | 2019.01.22 |
---|---|
[일본 교환학생 017] 교토고쇼, 오하라, 도시샤여자대학 (0) | 2019.01.18 |
[일본 교환학생 015] 폭풍알바, 스키야키, 중화요리, 시약서 (0) | 2019.01.15 |
[일본 교환학생 014] 이코마 제 (킨키대학 축제) (0) | 2018.11.09 |
[일본 교환학생 013] 산케이신문 인터뷰, 남바, 니토리, 코타츠 (0) | 2018.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