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직무체험 (12)
짐을 꾸리자
Liam Gallahger - For What It's Worth 일주일 이상이 지나서야 쓰는 인턴 일기.이제 근무일로 딱 5일 남았다.다음주 목요일이면 방학도 끝, 인턴도 끝. 지난 월요일은 사장님 지시로 인턴들이 휴가를 갖게되었다.15일은 광복절로 인한 휴무.그리고 주말을 포함한 4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어제부터 다시 출근 재개했다. 어제는.. 하루종일 일만했다.점심시간 이외에는 정말 화장실도 안가고 일만했다.광복절에 회사가 쉬기 때문에, 밀린 주문이 꽤 쌓여있었고,더군다나 같이 일하는 우리 팀 인턴 형이 어제는 개인 사정으로 결근했다.그래서 형의 업무까지 덩달아 맡게되었다.약간 빡셌지만, 그래도 맡은 업무는 다 해결했다. 오늘은.. 그냥 출근하면서부터 피곤했다.몸이 반 쯤 잠들어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공급처 x -> 제조사 o 오늘은 상품 정보를 복붙한 기억밖에 없다. 복붙복붙복붙 단순반복적인 노동 종합보고서 써야되는데.. 다른 업무 시간들을 단축해서 남은 이틀동안 어떻게 써봐야지. 끝
월요일이다. 이전에는 그렇게 월요일이 싫지 않았는데, 뭔가 오늘은 썩 좋지 않았다. 주말이 너무 짧게 느껴진 탓 일까.. 오늘도 별로 일이 없어서, 뭘 할까 고민하던 중, 팀장님께서 지난주 Daily report 에 적었던 환율 변동의 특이사항에 대해 물어보셨다. 그래서 마침 딱히 할 일도 없던 차에, 기존 환율 변동 기록을 토대로 그래프를 만들어봤다. 별로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막상 그래프로 만들어보니 느낌이 달랐다. 지난주에 눈대중으로 데이터를 훑어봤을 땐, 큰 변동 없이 일정 선을 유지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래프로 확인하니 두 번의 큰 폭이 있었다. 솔직히 큰 의미가 있는 그래프는 아니지만, 여유시간에 추가 업무를 스스로 만들어서 해봤다는데 의의를 두고싶다. 아, 그리고 내일부터는 한동안 일거리 없..
어제는 갑작스레 술을 마시게되어 집에 많이 늦게 들어갔다.새벽 3시에 잠에서 깨니, 어두컴컴한 버스 안에 나 혼자 덩그러니 놓여져있었다.비상개폐장치를 돌려서 털레털레 걸어나왔다.다행히 종점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택시 기본요금으로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네시간을 더 자고 출근했다.속이 좀 울렁거렸다.그래도 다행히 전날 여명을 먹고 자서 그런지, 숙취는 심하지 않았다.뭔가 전날 회식이 있거나, 술자리가 있으면 다음 날은 더더욱 출근시간을 엄수하게 되는 것 같다.그래서 오늘도 평소보다 일찍 회사에 도착했다. 오늘 업무도 뭐.. 평소와 비슷했다.어제는 좀 실수했던 부분이 있어서 좀 당황하는 일이 있었다.DB 업데이트 자료를 만드는데 행을 잘못 갖다 붙여버려서사실상 의미없는 데이터를 만..
오늘도 뭐딱히 별 일은 없었다.평소에 하던 환율 업무에 경쟁사 단가를 추가하여 조사하는 것 말곤. 출 퇴근길 오면서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봤다. 모르겠다. 오늘은 뭔가 의욕이 안생기는 하루다.
6시 40분 쯤 기상하여 여유있게 출발, 도착하였다.통근시간이 아주 긴데, 그 시간동안 오늘은 영화를 봤다. 회사에 도착하고, 일찍 도착했지만 다들 업무를 보고계시길래 나도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지난 주에 하지 못했던 DB 업데이트 자료도 만들고.. DB 업데이트 하니까 참 안타까운게회사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로는 약 80만건의 DB가 저장된 엑셀 작업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메모리가 부족하다는 메시지만 자꾸 나오고 작업은 안되고 ㅜㅜ오늘도 수차례 오류를 딛고, 10만 건씩 나눠서 진행하는 수 밖에 없었다.그 과정이 좀 오래걸리긴 했지만, 어찌저찌 완성해냈다. 어찌보면 다행이다. 이렇게라도 시간을 안썼다면 오늘 하루종일 뭘 했을지..ㅋㅋㅋㅋㅋ심지어 오늘은 오전에 같은 팀 인턴 형이 병원을 다녀오느라 나 ..
아침부터 다이내믹했다.수 많은 알람을 끄고, 결국 침대에서 일어났을 땐 7시 15분이었다.그때 시계를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7분만에 머리만감고 말린다음 옷을 대충 주워입고 그대로 집 문을 박차고 나갔다. 간신히 24분 버스를 잡아타고, 시청역에서 내리자마자 정말 운좋게도 바로 천안행 열차에 탑승할 수 있었고,역에서 내리자마자 회사까지 가는 버스가 마침 도착해서 바로 회사까지 갈 수 있었다.그것도 15분이나 일찍. 오늘은 원래 Allparts DB update 를 하는 날이지만, 팀장님의 연차로 어쩔 수 없이 다음 월요일에 진행하기로 했다.그래서 오늘은 거의 견적을 조사하여 입력하는 업무를 했다. 견적 조사를 할 때, 국내 공급처에 실 재고와 단가를 전화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이있다.이때, 공급처에 문의할..
아침 7시 4분에 기상 참 애매한 시간이다. 이 시간에 일어나면 보통 7시 20분 쯤 집을 나서게 되고, 24분 쯤에 버스에 탄다. 여기까지는 항상 같은데, 이상하게 같은 시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도 어떤날은 출근시간을 넘어서 도착하기도 하고, 어떤날은 오늘처럼 출근시간 20분 전에 도착하기도 한다. 이거 편차 너무 큰거 아니야? 오늘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 매주 수요일 업무 시작 전에는 전 직원이 사무실에 있는 화분들에 물을 준다. 당연히 나도 화분에 물을 주게된다. 이번 주 들어 몸이 안좋아보여 걱정되던 동기인 과 후배가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오늘은 괜찮아보였다. 동기의 컨디션이 나아진 것 같아 마음이 편했다. 업무는 평소와 비슷했다. 다만 오늘 오후 2시 전후로는 처리할 업무가 없어서 완..
평소보다 5분 일찍 집에서 나섰는데, 어찌된 것이 평소보다 15분은 일찍 회사에 도착했다.아침의 도로 위 상황이 항상 같지는 않겠지만 이정도 차이가 날 정도면..어찌됐건 출근을 늦게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나으니 잘 된 일이다.7시 10분 정도에 집을 나서면 적당할 듯 하다. 오늘은 딱히 교육이랄만한 것은 없었고, L주임님으로부터 늦은 감이 있지만, 회사 구조 소개를 간략하게 받았다.물류팀 창고도 처음 들어가봤는데, 쇼핑몰의 물류창고답게 분류가 되어있었다.고객마다 번호를 할당하여 구역을 마련하고, 구매 요청한 부품들이 한 상자에 모두 담기면 발송되는 방식이었다. 그 외의 업무들은 위에 정리해 둔 Daily Report 에 있는 것들이었다,오늘도 약 10건의 견적요청을 처리했다.내가 찾는 견적에 따라 Sale..
어느 덧 3주차. 시간 정말 빨리간다. 인턴을 시작하고나서, 하루가 정말 짧다는 생각을 자주한다.출퇴근이 약 왕복 4시간, 근무 9시간.. 일만으로도 사실상 하루가 끝난다.지난 겨울, 영등포로 국세청 인바운더 아르바이트를 다닐때는 업무시간이 참 길게 느껴졌는데, 이번 인턴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맡는 업무도 나름 다양하고, 배우는 일이 많아서 그런걸까?하지만 지금까지 배운 일들이 나중에도 큰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이 든다.업무시 사용하는 인트라넷, ERP 시스템 (더존같은 프로그램을 말 하는 것이 아니다.) 은 이 회사를 나오면 의미가 없는 것이고,그렇게 따지면 2개월의 시간동안 얻는게 그다지 많아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조직사회 경험과 스펙 추가라는 목적으로 인턴을 지원하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얻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