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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꾸리자
정말이지 뜬금없는 여행이었다. 사실, 휴가 나왔을 때 만 해도, 경상권 2박 3일 (울산, 대구, 포항) 투어를 계획했었는데, 같이 가기로 하던 친구도 못가게되고, 결국 집에서 뒹굴거리다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무작정 뛰쳐나왔다. 집인 서산에서 전주로 바로 가는 교통편이 없었기에 대전을 거쳐서 전주에 가야했으나.. 대전 표를 사고도 버스를 잘못 타서 서울까지 가게되고, 서울에서 전주로 다시 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그래서 오후 여섯시에서 출발한 나는 오후 열한시가 다되어서 전주에 도착하게된다. 서울-전주 고속버스를 타던 도중,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갑자기 비가내려 좀 당황스럽긴 했으나, 당황한들 어쩌랴.. 우산은 없는것을 전주에 오후 10시 40분 쯤 도착하고, 버스에서 미리 연락해두었던 내일로 ..
이틀차 아 쓰기싫다. 그래도 써야댐 ㅋ 오늘은 어제보다 한시간 일찍인아침 9:15 차를 타고 출발(483번 버스, 와우 2리라고 적혀있다) 버스를 타고 저수지를 지나면 마애삼존불 근처에 도착한다.종점은 아님 ㅋ 그러니까요정도 위치가 되시겠다. 산을 5분? 정도만 오르면 요런 문이 보이고 얼마 안가서 마애 삼존불상이 등장여긴 여러번 와봐서감동은 그닥..서산의 상징과도 같은.. 건데도 불구하고 ㅠㅠㅠ 이게 전부..그래도.. 유리로 막아놓는 것 보단 나아보이네... 자연스러워서 여기서 백제인들의 뛰어난 예술성을현대 기계로 측정이 가능한데 무려 얼굴인식이 된다! ㅋㅋ 넷이서 타이머 잡아놓고 사진 찍은다음 바로 하산 이번엔 고란사라는데를 가보기로 했다 """고란사? 처음 듣는데..""" 가는길에 지나친버스 종점 ..
나들이라고 쓰니까 좀 이상하네 ㅋㅋ; 어색하다고해야되나 수능 끝나고 잉여로운 생활을 보내다가 먼데를 가보기 전에 가까운 곳부터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이틀전 카톡으로 네명을 모아 급조된(?) 준비없는 여행을 떠났다. 터미널에서 부석방면 10시 10분차를 타는것으로 여행 시작.......버스를 타고 한 20분쯤 갔을까 첫번째 목적지인 송곡사 도착사찰 입구에 이런걸 세워놓는건 일본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라 좀 놀랐음 문을 넘어서 바로 앞에 보이는 향나무550년이나 됐다고 한다. 상당히 고령의 나무. 그래서인지 도지정 기념물로 등록되어있다.그냥 나무일 뿐인데 ㅋ나무를 지나치고 이제 슬슬 송곡사를 제대로 볼까 했는데 닫혀있다. 사람이 살고있는 듯 했다.절이니까 스님이 살고 계신걸까할 수 없이 겉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