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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긴키대학 교환학생 18.09.-19.02.

[일본 교환학생 002] 새로운 만남

갤러거즈 2018. 9. 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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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月)


처음으로 학교에 갔다.

선택적인 일정이어서 모든 학생이 오는 날은 아니었다.

수강신청 전에 일본어 능력을 파악하기위해 선택적으로 응시하는 시험이었다.

J-Cat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시험을 치렀는데, 생각보다 높은 점수가 나와서 놀랐다.

문제를 푸는 내내 속이 안좋아서 빨리 치고 나와야지 하는 생각에 지문에서 단어만 대강 보고 답을 냈는데,

어찌된것이 문제를 풀 수록 더 어려운 지문이 나왔다..

거의 마지막으로 시험장을 나왔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서 별 다른 스케쥴 없이 집에 있었다.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오랜만에 목욕을 했다.

집 욕조에 들어가본게 얼마만인지..

얼굴로 열이 올라와 20분정도 들어갔다가 나왔다.

그리고 생활패턴을 7시 기상으로 고정하기위에 이른 취침을 시도.. 했으나

결국 새벽 세시가 다 되어 잠에 들었다.




09.11 (火)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차 학교에 갔다.

한국인은 나를 포함해서 총 두명으로 알고있었는데, 총 네명이었다.

오리엔테이션 후에는 교환학생 환영회가 있었는데, 타국 유학생들과 얘기를 나눌 좋은 기회였다.

얘기를 하다보니 우연찮게, 동양권 학생들은 서로 뭉치는 경향이 있었고,

서구권 학생들도 그들끼리 서로 뭉친다는걸 알았다.

언어의 장벽 때문일까?

그리고 행사 중에 본교의 한 학생이 자발적으로 찾아와서 교환학생들을 맞이하기도 했는데 (교내 봉사라든지의 차원이 아니라 개인의 열정 같았다.)

그 열의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서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행사 후에는 유심 판매 업체에서 나와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심카드를 판매했다.

원래는 이온모바일에서 가입 할 예정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이 회사에서 가입하게 되었다.

인터넷 전화를 쓴다는게 께름칙하긴 한데, 여차저차 해프닝을 겪고 결국 이 회사 유심을 사용하게 되었다.

가입을 마치고 한국의 타교에서 온 교환학생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이 곳에 와서 놀란 것 중 하나가, 한국의 교환학생이 모두 4학년 학생이라는 점.

보통 뚜렷한 목적이나 목표가 있지 않으면 이런 선택을 하기 어려운 시기일텐데..

나이도 비슷하고, 모두 남자여서 여러모로 통하는게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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