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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꾸리자
오늘도 뭐딱히 별 일은 없었다.평소에 하던 환율 업무에 경쟁사 단가를 추가하여 조사하는 것 말곤. 출 퇴근길 오면서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봤다. 모르겠다. 오늘은 뭔가 의욕이 안생기는 하루다.
6시 40분 쯤 기상하여 여유있게 출발, 도착하였다.통근시간이 아주 긴데, 그 시간동안 오늘은 영화를 봤다. 회사에 도착하고, 일찍 도착했지만 다들 업무를 보고계시길래 나도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지난 주에 하지 못했던 DB 업데이트 자료도 만들고.. DB 업데이트 하니까 참 안타까운게회사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로는 약 80만건의 DB가 저장된 엑셀 작업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메모리가 부족하다는 메시지만 자꾸 나오고 작업은 안되고 ㅜㅜ오늘도 수차례 오류를 딛고, 10만 건씩 나눠서 진행하는 수 밖에 없었다.그 과정이 좀 오래걸리긴 했지만, 어찌저찌 완성해냈다. 어찌보면 다행이다. 이렇게라도 시간을 안썼다면 오늘 하루종일 뭘 했을지..ㅋㅋㅋㅋㅋ심지어 오늘은 오전에 같은 팀 인턴 형이 병원을 다녀오느라 나 ..
아침 7시 쯤 기상하여 여유있게 회사 도착. 아침에 매일 들어오는 invoice 를 회사 체계에 입력 중인데, 나를 담당하는 대리님께서 직접 업무를 주셨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일이지만, 평소에 업무를 잘 안주시던 분이라 아침부터 감동 ㅜㅜ점심 먹기 전에는 일하고 나서 처음으로 과장님께서 일을 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해야할 일이 많지 않았다. 뭔가를 배워야 할 때는 항상 시간이 빡빡했는데, 요즘은 시간이 남는 편이다. 그렇다고 업무가 아주 능숙해진 것도 아닌데, 결국은 인턴의 권한이 아주 한정적인 탓에 볼 수 있는 절대적인 업무량이 적기 때문이겠지. 돌이켜보니 벌써 3주가 지나있다. 총 9주간의 인턴 생활의 3분의 1이 끝난 셈.지난 겨울, 국세청 알바할 때는 한 주가 그렇게 길 수가 없었는데,..
아침부터 다이내믹했다.수 많은 알람을 끄고, 결국 침대에서 일어났을 땐 7시 15분이었다.그때 시계를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7분만에 머리만감고 말린다음 옷을 대충 주워입고 그대로 집 문을 박차고 나갔다. 간신히 24분 버스를 잡아타고, 시청역에서 내리자마자 정말 운좋게도 바로 천안행 열차에 탑승할 수 있었고,역에서 내리자마자 회사까지 가는 버스가 마침 도착해서 바로 회사까지 갈 수 있었다.그것도 15분이나 일찍. 오늘은 원래 Allparts DB update 를 하는 날이지만, 팀장님의 연차로 어쩔 수 없이 다음 월요일에 진행하기로 했다.그래서 오늘은 거의 견적을 조사하여 입력하는 업무를 했다. 견적 조사를 할 때, 국내 공급처에 실 재고와 단가를 전화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이있다.이때, 공급처에 문의할..
아침 7시 4분에 기상 참 애매한 시간이다. 이 시간에 일어나면 보통 7시 20분 쯤 집을 나서게 되고, 24분 쯤에 버스에 탄다. 여기까지는 항상 같은데, 이상하게 같은 시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도 어떤날은 출근시간을 넘어서 도착하기도 하고, 어떤날은 오늘처럼 출근시간 20분 전에 도착하기도 한다. 이거 편차 너무 큰거 아니야? 오늘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 매주 수요일 업무 시작 전에는 전 직원이 사무실에 있는 화분들에 물을 준다. 당연히 나도 화분에 물을 주게된다. 이번 주 들어 몸이 안좋아보여 걱정되던 동기인 과 후배가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오늘은 괜찮아보였다. 동기의 컨디션이 나아진 것 같아 마음이 편했다. 업무는 평소와 비슷했다. 다만 오늘 오후 2시 전후로는 처리할 업무가 없어서 완..
평소보다 5분 일찍 집에서 나섰는데, 어찌된 것이 평소보다 15분은 일찍 회사에 도착했다.아침의 도로 위 상황이 항상 같지는 않겠지만 이정도 차이가 날 정도면..어찌됐건 출근을 늦게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나으니 잘 된 일이다.7시 10분 정도에 집을 나서면 적당할 듯 하다. 오늘은 딱히 교육이랄만한 것은 없었고, L주임님으로부터 늦은 감이 있지만, 회사 구조 소개를 간략하게 받았다.물류팀 창고도 처음 들어가봤는데, 쇼핑몰의 물류창고답게 분류가 되어있었다.고객마다 번호를 할당하여 구역을 마련하고, 구매 요청한 부품들이 한 상자에 모두 담기면 발송되는 방식이었다. 그 외의 업무들은 위에 정리해 둔 Daily Report 에 있는 것들이었다,오늘도 약 10건의 견적요청을 처리했다.내가 찾는 견적에 따라 Sale..
어느 덧 3주차. 시간 정말 빨리간다. 인턴을 시작하고나서, 하루가 정말 짧다는 생각을 자주한다.출퇴근이 약 왕복 4시간, 근무 9시간.. 일만으로도 사실상 하루가 끝난다.지난 겨울, 영등포로 국세청 인바운더 아르바이트를 다닐때는 업무시간이 참 길게 느껴졌는데, 이번 인턴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맡는 업무도 나름 다양하고, 배우는 일이 많아서 그런걸까?하지만 지금까지 배운 일들이 나중에도 큰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이 든다.업무시 사용하는 인트라넷, ERP 시스템 (더존같은 프로그램을 말 하는 것이 아니다.) 은 이 회사를 나오면 의미가 없는 것이고,그렇게 따지면 2개월의 시간동안 얻는게 그다지 많아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조직사회 경험과 스펙 추가라는 목적으로 인턴을 지원하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얻어서 ..
인턴 일기를 첫날에만 쓰고 그 이후는 적지 않았다.정시퇴근한다고 하더라도 출퇴근 거리가 길어 집에 늦게 도착하게 되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적지 않게되었다. 내일부터는 인턴일기를 다시 제대로 적어보는 것으로 하고, 지난 일들을 사내에 보고하는 Daily Report 를 참고하여 요약해보겠다. 1주차 화 : Sourcing, Shop Order 교육수 : 환율 업무 교육 및 BL 등록, 팀 회식목 : 국내 Sourcing 사이트 DB update 교육금 : 해외 Sourcing 교육 및 실습 2주차월 : 견적 문의 및 회신 견적 등록화 : 반품 부품 확인 및 반송작업수 : CEO와의 대화목 : 국내 Sourcing 사이트 DB update금 : 국내 공급사에 유선을 통하여 견적 문의 및 팀장 업무 보조 ..
출근하는 날이다.첫 출근무엇이든지 처음이 가장 떨리기 마련일텐데, 일말의 긴장감조차 없었다.전날에는 오히려 첫 출근이 기대되기까지했다.첫 날이니까, 일찍 가기로 헸다.집에서 회사까지 1시간 30분 거리.출근시간의 교통체증을 고려하여 더 넉넉히 잡아서, 오전 6시 쯤 일어났다.아침도 먹지 못하고, 어제 급하게 산 저렴한 구두를 신고, 나름 회사원처럼 갖춰입은뒤 출발했다.그리고 8시 30분에 회사 도착.이번 직무체험에 참여하는 학생은 우리학교 학생 5명이다.그 중 내가 두번째로 어릴 정도로 고학번으로 구성되어있다. 내가 근무하기로한 구매팀 팀원들에게 간단히 내 소개와 인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배웠다.오늘 배운 업무는 고객이 요청한 전자부품을 국내/외에서 Sourcing 하는 것이다.요구하는 품목의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