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꾸리자
[인턴 Day 1] 출근 첫 날, Sourcing 교육 본문
출근하는 날이다.
첫 출근
무엇이든지 처음이 가장 떨리기 마련일텐데, 일말의 긴장감조차 없었다.
전날에는 오히려 첫 출근이 기대되기까지했다.
첫 날이니까, 일찍 가기로 헸다.
집에서 회사까지 1시간 30분 거리.
출근시간의 교통체증을 고려하여 더 넉넉히 잡아서, 오전 6시 쯤 일어났다.
아침도 먹지 못하고,
어제 급하게 산 저렴한 구두를 신고, 나름 회사원처럼 갖춰입은뒤 출발했다.
그리고 8시 30분에 회사 도착.
이번 직무체험에 참여하는 학생은 우리학교 학생 5명이다.
그 중 내가 두번째로 어릴 정도로 고학번으로 구성되어있다.
내가 근무하기로한 구매팀 팀원들에게 간단히 내 소개와 인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배웠다.
오늘 배운 업무는 고객이 요청한 전자부품을 국내/외에서 Sourcing 하는 것이다.
요구하는 품목의 견적을 빠르게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우리 구매팀의 목표이다.
그것이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기도 하다.
회사 ERP 시스템에서 견적요청을 확인하고, 다양한 회사의 부품 거래를 중개해주는 사이트를 통해 상품 견적을 의뢰한다.
받은 답변을 고객이 원하는 사항에 맞추어 적절하게 제공하는 것이 오늘 배운 업무.
숫자 하나하나, 작은 정보 하나하나까지 회사와 고객간의 신뢰를 크게 좌우하는 일이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그렇기에, 업무를 설명해주시는 팀장님의 말씀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팀장님께서는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들을 작은 것이라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다.
본인의 업무가 있으실텐데도 불구하고, 챙겨주시는 모습에서 정말 깊은 감동을 느꼈다.
단 하루만에 이 회사에 작게나마 애정이 생길정도로 정말 잘 챙겨주셨다.
이제 그 기대에 부응하는 방법은 우리가 정말 업무를 제대로 배우고, 업무 지도자가 가르친 보람을 느낄만큼의 성과를 보이는 것이다.
뭐,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하니.. 일단은 내일을 위해 자야겠다.
'취업 > 2017 하계인턴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턴 Day 16] 소싱소싱소싱! (0) | 2017.07.11 |
---|---|
[인턴 Day 15] 3주차 시작 (0) | 2017.07.10 |
[인턴 1,2주 결산] 2주차 종료 (1) | 2017.07.09 |
[사전교육 Day 2] MS Word, Excel 교육 (0) | 2017.06.24 |
[사전교육 Day 1] 직장예절, 성희롱 교육 (0) | 2017.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