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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꾸리자
교환학생으로 긴키대학에서 공부할 때, 처음 들었던 aiko의 노래이다. 이걸 처음 들었던 때가 긴키대학의 미스콘테스트에서였는데, 참가자의 소개영상의 배경 음악으로 이 노래가 깔렸었다.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같이 구경왔던 일본인 친구한테 이 노래 뭐냐고 물어봤다. 워낙 유명한 노래여서 그런지, 바로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나중에 집에 와서 aiko의 마토메 앨범을 다운받고 알바 출퇴근할때 계속 들었다. 한창 이용 중이었던 네이버 뮤직에서 mp3 파일을 받고싶었는데, 한국에는 저작권상 문제로 등록이 안되어있었고, 어쩔 수 없이 불법적인 경로를 이용해서 받았다. 나중에는 아마존을 통해 마토메 중고 앨범을 구입했다. 아무튼 그때가 11월이었는데, 남은 교환학생 기간 내내 줄창 들었다. 여가수이지만, 노래가 너..
해운 방향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지원하게된 회사이다. 공채 시작 전, 학교 추천채용 공고에 지원하며 이 회사와의 연이 시작되었다. 추천채용 면접 합격자는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이었는데, 아쉽게도 현장 면접에서는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님으로부터 좋은 팁을 얻게되었고, 그대로 자소서에 반영해서 하반기 공채에 지원했다. 며칠동안 회사에 대해 조사해보고, 향후 사업이나 사업부의 현황에 대해 알아갔다. 그래서 지원동기나 입사후 포부 등에 자신감을 실어서 작성할 수 있었다.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인성검사를 실시했다. 적성검사는 없었고, 인성검사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됐다. 각자 집에서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실시하는 방식이었다. 약 20분정도 소요됐고, 솔직하게 응답했다. 인성..
하반기가 끝났다. 동시에 취준도 끝났다. 결과는 27전 1승 26패 9개 회사에 입사지원을 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27개 회사에 지원했다. 향후 지원하려했던 두 회사까지 더하면 29개의 회사가 되는 셈이다. 인적성 시험이 참 쉽지 않았다. CAT, HMAT, GSAT 모두 시원하게 광탈했다. 반면 1차 면접 승률은 높은 편이었다. 직무 관련해서는 잘 준비해둬서, PT면접이나 실무진 면접은 자신있게 임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기도 하다. 인적성을 뚫었으면 조금 더 좋은 기회가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나중에 쓸 맘이 생기면, 취준 후기 관련해서 포스팅을 해볼까한다. 그래도 짧게 얘기를 해보자면 가장 기본적인 스펙(어학)만 챙겨두면 더 이상의 스펙은 없어도 괜찮을듯 싶다. 스펙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