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꾸리자
사고싶은 것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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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싶은 것들..
지금은 아주 갖고싶지만 몇개월만 지나도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질 수 도 있는 것들이다.
그래도 일단 적어보자.
1. 무드등
먼저 무드등을 사고싶다.
뭔가 낭만적이다.
하루를 마치고 무드등만 켜 놓은 채 침대에 앉아 벽에 기대 책을 읽는 그림을 종종 상상한다.
어쩌면 허영적이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내가 만족한다면야 좋은 것 아닐까?
2. 크루져 보드
사야지 사야지 하는데, 아직까지 못정하고있다.
입문하는 단계니까 5만원 선의 싸구려를 탈까 생각하면서도,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보노라면 제대로 된 매장에서 사야할 것 같고..
일단 이번 주는 빌려서 타기로 했으니 천천히 생각해보자.
3. 밴드 브로마이드
집 벽에는 전시회에서 받아온 포스터를 걸어두고있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작년에 과제 때문에 할 수 없이 다녀온 전시여서 그런지, 정감이 가질 않는다.
그림 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 그림인데, 귀여운 그림체가 집 분위기랑 안맞는다.
그래서 지난주, 르코르뷔지에전에 갔을 때, 만원에 판매하는 포스터를 살지 말지 무척 고민하기도했다.
결국 빈손으로 왔지만.
다행히도 오늘 인터넷에서 관심있거나 다녀온 여행지에 스티커를 붙이는 형식의 세계지도를 크라우드펀딩한다길래, 나도 펀딩했다.
드디어 고릴라를 떼어낼 수 있겠다.
4. 스마트폰 액정 교체
액정이 깨진지 몇달째 방치해두고있다.
아직 보험 한도가 40만원정도 남았고, 액정필름도 주문해놓았으니 하루빨리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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