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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2017 하계인턴일기

[인턴 Day 25] How to read

갤러거즈 2017. 7. 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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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회사 전체 직원 회식이었다.

집에 돌아오니 12시.

그래서 어제 인턴일기는 하루 건너뛰기로 했다.


회식을 했다고는 하지만, 회사에 늦는다는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오늘도 15분 전에 회사에 입성.

인턴 동기인 후배는 어제의 후유증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였다.

다른 동기인 선배는 오전에 병원을 들러서 오후가 되고 출근했다.


시간이 참 빨리갔다.

오전에 고대하던 부품교육을 마침내 받고, DB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하니 퇴근시간이 다가왔다.

부품교육은 유익했다.

견적조사를 할 때, 들어온 inquiry 중 제품 스펙이 보이는 파트넘버가 많은데, 이 것들이 알고보니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이름 짓는 부품들이었다.

어쩐지 소싱 사이트에서 검색해봤을 때 결과가 전혀 안나오더라니..

지금까지 국내 공급처에 직접 문의해왔기 때문에 국내 소싱 전용인 줄로만 알았는데, 스펙만 맞춘다면 해외 부품들도 견적에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게 좀 어렵겠지 ㅋㅋ


부품들의 대략적인 역할과 명칭들도 익혔다.

위의 Daily Report 에도 적혀있지만, Pin header, capacitor, R/T, S/T, Chip resistor, Chip tantal 등등...

문과 외길만을 걸어왔던 내게는 생소한 것들이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교육을 들으면서 문득 든 생각인데, 과연 이 지식들이 나중에 쓸모가 있을까 싶다.

나름 구매부서라고 뭔가 기대하고 들어온게 있긴 한데, 인턴생활이 끝났을 때, 과연 뭐가 남아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타 부서 인턴들보다는 확실히 많이 배우고, 다양한 일을 하고있다.

하긴 2개월 인턴하면서 이정도 하는 것 만으로도 대단히 감사할 일이긴하지


내일은 금요일.

벌써 한 주의 끝이 보인다.

요즘 시간 참 빠르다.

방학의 절반이 지나갔다는게, 전혀 믿기지 않을만큼

아주 빠르게 흘러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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