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꾸리자
240922_자유주제 " 리더십에 대한 생각 " 본문
- 있으면 좋은 X, 있어야 하는 O
입사 초기까지만 해도 리더십이라는 주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근무 기간이 늘어가며 미래를 그릴 수록, 리더십은 단순히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닌, 반드시 함양해야할 조건임을 많이 느끼고있다.
회사 안과 밖을 가리지 않고, 공동의 목표가 있는 집단인 경우, 더욱 의식하게된다.
나는 타고난 리더십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느낀다.
누군가의 결정 뒤에 숨는 것이 편하고, 다수 속에 묻어가는 것에 익숙했다.
다수의 행동을 결정짓고, 그 결정이 누군가에게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돌아올 비난이 무서웠다.
누군가를 이끈다는 역할이 나와는 맞지않고, 갖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으므로
그런 자질을 자연스레 갖춘 사람들을 보면 부럽고 대단해보였다.
딱 거기까지였다.
하지만 작년부터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는데,
부러워만 해야할 능력이 아니라, 수년 뒤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만 하는 자격 조건임을 새삼 깨달았다.
커리어를 계속해가면, 결국 조직원을 Managing 해야만 하는 단계가 찾아온다.
사람을 이끄는 것은 단순한 성향이나 성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Managing 하는 관점에서 업무적인 능력인 것이다.
그래서, 리더십이 필요로 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늦게나마 이 능력을 길러보고자 하고있다.
현재 프로젝트 밴드의 리더를 맡고있고, 내년에는 사내 동아리를 신설하여 회장으로서 단체를 이끌어보려한다.
지금 맡고있는 6인 규모의 밴드를 이끄는 것도 상당히 부족하지만..
어찌 첫 술에 배가 부를 수 있겠는가.
내가 목표로 하는 이상적인 리더십은, 조직의 화합을 기반으로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목표이겠지만.. 업무적으로 조직을 이끌기 전 까지는, 조직원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고, 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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