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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취준기록 (2019.03~2020.01)

나의 진로 - 물류

갤러거즈 2019. 3. 9.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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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의 출발점은 단연 진로 결정이다.

목적지 없는 취업활동은 성과도, 취업 후 만족도도 낮을 수 밖에 없다.

뭘 하고싶은지 동기부여가 있어야 취업에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로를 결정하는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다.


20대 진로결정에 도움된 요인 #전공 #알바경험 - 파이낸셜 뉴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4151241


위 기사를 보면 대학생 및 구직자의 절반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한다.

목표를 결정해야 진로에 대한 전문성을 쌓을 수 있고, 경험도 만들 수 있다.

지금 내가 가기로 한 길은 많은 고민 끝에 찾은 것이다.

사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줄곧 희망했던 진로가 있긴했다.

바로 항공교통관제사의 길인데, 이 길이 꽤 까다로웠다.

관제사에 대한 이야기는 길어질테니 나중에 별도의 게시글에서 해야겠다.







결론은, 나는 SCM, 물류, 로지스틱스, 유통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왜 물류를 선택했을까?

위에 언급한 뉴스를 다른 이유로 다시 인용해야겠지만, 나 역시 전공수업과 인턴경험이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내가 느끼기에 경영학과 전공과목은 대체로 재미있는 과목이 많다.

그래서 어떤 수업을 듣던지, 그 쪽으로 진로를 한번 생각해보곤 했다.

인사 과목을 들을땐 인사를,

마케팅 리서치 과목을 들을 때는 마케팅 리서치를,

세무 과목을 들을 때는 세무사를,

보험 과목을 들었을 때는 손해사정사를 생각했다.

(하지만 회계나 재무는 영 취향에 맞지 않았다. ㅎㅎㅎ)

물류 과목을 들을 때, 팀 과제로 한미약품과 용마로지스의 물류센터를 견학 갈 일이 있었는데,

이때 조금씩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앞으로 물류는 계속 성장하고 발전가능성이 많다는 교수님의 말씀도,

아마존, 쿠팡 등 나날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며 발전하는 물류 기업들도 영향을 미쳤다.

또 작년 여름방학에 근무했던 스타트업에서 신선물류를 접하며 관심이 점점 커졌다.


물론 물류 뿐만 아니라 앞서 이야기한 진로들도 관심이 있었지만,

인사는 흔히 말하는 엘리트를 채용한다고 생각했고,

마케팅 리서치는 현직자에 의하면 업무량이 아주아주 과도하다고 한다.. 물론 늦게까지 야근은 필수.

그리고 내 경쟁력을 기를 수 있는 곳인지 확신이 서지도 않는다.

물류도 물론 일상이 야근에 육체적 강도도 높은 편이지만.. 미래를 보고 하는 일이니까 힘들지만은 않을 것 같다.

세무는 근미래에 AI에게 직업의 존망을 위협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고,

시험을 준비할 시간과 경제적 여건이 마땅치 않았다.


여러방면으로 생각한 끝에, 결국 물류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물론 현직에서 경험해보지 않았으니, 나와의 케미가 어떨지는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현재는 계속 이 분야에 대해 공부하면서 물류전문가를 목표로 취업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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