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2017 하계인턴일기

[인턴 Day 16] 소싱소싱소싱!

갤러거즈 2017. 7. 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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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5분 일찍 집에서 나섰는데, 어찌된 것이 평소보다 15분은 일찍 회사에 도착했다.

아침의 도로 위 상황이 항상 같지는 않겠지만 이정도 차이가 날 정도면..

어찌됐건 출근을 늦게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나으니 잘 된 일이다.

7시 10분 정도에 집을 나서면 적당할 듯 하다.


오늘은 딱히 교육이랄만한 것은 없었고, L주임님으로부터 늦은 감이 있지만, 회사 구조 소개를 간략하게 받았다.

물류팀 창고도 처음 들어가봤는데, 쇼핑몰의 물류창고답게 분류가 되어있었다.

고객마다 번호를 할당하여 구역을 마련하고, 구매 요청한 부품들이 한 상자에 모두 담기면 발송되는 방식이었다.


그 외의 업무들은 위에 정리해 둔 Daily Report 에 있는 것들이었다,

오늘도 약 10건의 견적요청을 처리했다.

내가 찾는 견적에 따라 Sales 팀이 고객에게 견적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꼼꼼하게 정보를 수집해야한다.


그 과정은 대략 이렇다.


먼저 부품의 명칭, 제조사 등에 따라 국내, 해외 중 어디에서 Sourcing 할지가 정해진다.

해외소싱의 경우, 해외의 부품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여 검색하거나, 과거 발주, 견적회신 기록을 참고한다. 그래도 정 없는 경우엔 구글링을 하거나, 국내에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다른 공급처에 직접 문의한다.

국내소싱도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다만 국내에서 부품 견적을 찾을 때는, 공급처와 부품에 따라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해야만한다.

그래서 이 업무를 익히는게 지금까지는 가장 어려웠고, 국내소싱의 경우에는 처음보는 경우가 나올 때 마다 선임팀원에게 물어가며 진행하고있다.


본래대로라면, 한 팀원이 처리해야하는 견적요청은 하루에 수 십건이겠지만, 나는 이제야 열 몇건 정도 처리하는 수준이다.

그래도 어느 정도 완성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내일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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